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궁금한 이야기y 438회 다시보기

방 송 제 목 : 궁금한 이야기y 438회

방 송 정 보 : SBS 금요일 교양

방 송 시 간 : 금 오후 8시 55분에 방송

 

 

☞ 궁금한 이야기y 438회 다시보기☜

친아버지를 죽인 남자, 그를 연쇄살인마로 만든 것은 누구인가

 [친부살해범에서 연쇄살인범이 된 남자]

 지난 1월 2일,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가 밀폐된 집의 창문을 깨고 들어갔다. 그 안에서 발견된 건  바로 그 집의 주인인 양종일(가명) 씨의 시신. 입 주변에 정체불명의 흰색 가루를 묻힌채 숨져있던 사망자의 몸엔 흉기에 찔린 상처가 아홉 군데나 남아있었지만 현장엔 혈흔 대신 붉은 대신 토마토케첩만이 흩뿌려져 있었다. 이 곳에선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. 밀실이나 다름없는 이 집에 침입해 살인을 저지르고, 범행 흔적과 피를 닦아낸 뒤 토마토케첩만 뿌리고 떠난 범인은 대체 누굴까

 양종일씨와 연락이 끊긴 그 무렵, 그는 친구에게 서울에 사는 아들이 집에 오기로 했다는 말을 했다고 한다. 그 즈음 무슨 이유에선지 몹시 불안해 보였다는 양종일씨...아들이 온다던 그날, 그가 살해된 건 단지 우연이었을까.

 “나하고 거기 살자고 하더라고. 무서우니까 같이 살자고 그래요.

cctv 설치할 테니까 친구야 같이 살자 같이 살자 그래

앞전에 가스총 사러간대 무섭다고“

- 최초신고자인 종일 씨의 친구 증언 中 -

 경찰은 실제로 그날, 아들이 아버지가 사는 동네에 찾아왔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...전국을 떠돌며 도주 중인 아들 양씨를 (가명, 양승호) 추적 끝에 긴급체포했다. 시신 발견 나흘만의 일이었다. 그 뒤 이어진 경찰조사에서 아들은 모든 범행을 시인했다. 심지어 아버지를 살해한 뒤 도피 중에 두 명을 더 살해했다는 그는 검거 직전, 출장마사지사를 유인해 또 다른 살인을 벌이려 준비 중이라고 털어놨다. 친아버지를 살해한 것으로 모자라, 도피 중 추가살인을 저지르고, 곧바로 세 번째 살인에 착수한 남자...대체 무엇이 그를 존속살해범에서 연쇄살인마로 만든 것일까?

[‘전문킬러’ 공범의 등장, 그는 과연 설계자일까]

‘어설프게 혼자 한두 명 해가지고 너 교도소 가면 그것도 폼이 안 난다’

‘30킬 채우고 50킬 채우고... 지금 허비할 시간이 없다‘

‘우리 기네스북에 오르자. 우린 잘 할 수 있다’

- 공범이 살인자에게 보낸 메시지 中 -

 경찰 조사 2일째 되던 날, 양씨는 놀라운 이야기를 시작했다. 자신의 뒤엔 특별한 설계자가 있다고 주장한 것이다. 이름도 성도 연락처도 모르는 ‘전문킬러’의 지시에 따라 살인을 저질렀다 주장한 양씨....

 이해할 수 없는 그의 살인행적은 정말 ‘전문킬러’에 의해 계획된 범행이었을까

 다시 한 번 양씨의 범행 현장과 도주 동선의 CCTV를 샅샅이 살핀 경찰은 양씨의 주변에 여러 차례 등장하는 한 남자를 발견했고, 양씨 체포 사흘만인 지난 1월 9일 공범 박씨 (가명)를 질긴 추적 끝에 검거했다.

 그러나 박 씨의 주장은 양씨의 진술과는 많이 달랐다. 박씨에게 아버지를 살인하라 말한 적은 있지만 하소연 하는 그의 마음을 풀어주느라 한 말일 뿐, 그가 정말 살인을 할 것이라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는 주장이다.

 대체 누구의 말이 진실일까? 박 씨는 이 모든 사건의 설계자일까, 아니면 단순한 가담자일까? 이번 주 궁금한 이야기Y에서는 전문킬러라는 박씨와, 연쇄살인범이 된 양씨의 관계에 얽힌 진실을 파헤쳐 보려 한다.....

 

 

궁금한 이야기y 주요등장인물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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